무도 9단, 셔틀콕에 빠지다

Security 김동호

Security 김동호

홀로 상대를 마주했던 고독한 매트를 떠나, 배드민턴 코트 위에 섰다. 숨 가쁘게 이어지는 랠리 속, 찰나의 순간에 모든 집중을 쏟아붓는 만큼, 그의 하루에는 새로운 에너지가 차오른다. 다양한 무도 종목을 섭렵하며 도합 9단의 단증을 지닌 Security 김동호에게, 배드민턴은 승부 너머의 색다른 즐거움이 되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짧은 경기부터 퇴근 후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까지.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배드민턴은 매일 아침을 설레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코트 위에서 시작된 열정이 그의 일상과 업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Security 김동호가 전하는 뜨거운 몰입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자.

#01. 매트에서 코트 위로: 고독한 승부에서 ‘함께’의 즐거움으로

입사 첫해인 2023년, 동료의 권유로 우연히 잡은 배드민턴 라켓이 일상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태권도 4단, 합기도 3단, 유도 2단. 도합 9단의 단증을 보유하기까지 매트 위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냈던 내게 배드민턴은 생경한 세계였다. 무도가 단 한 번의 결정적 일격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응축하는 ‘고요한 사투’라면, 배드민턴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랠리 속에서 찰나의 집중력을 쏟아내는 ‘역동적인 폭발’이 매력이다.

무엇보다 배드민턴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발견했다. 홀로 상대를 마주하던 무도와 달리, 코트 위에서는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하나의 플레이를 완성한다. 서로의 움직임을 읽고 빈틈을 메워주는 과정에서 느끼는 유대감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카타르시스로 다가왔다.

#02.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

매일 아침, 배드민턴 생각에 설레며 출근길에 오른다. 내게 배드민턴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오전 업무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단숨에 휘발시키는 강력한 ‘리셋 버튼’이다. 점심시간, 체육관에서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코트 위에서의 시간은 내 하루를 지탱하는 가장 효율적인 동력원이며, 이때 얻은 에너지는 오후 업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가장 강력한 부스터가 된다.

“오후의 몰입을 깨우는 나만의 리셋 버튼”

제 40회 부산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현장
제 40회 부산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현장
#03. 빈틈을 꿰뚫는 스매시: 노력으로 거둔 값진 첫 승

나의 주무기는 강력한 스매싱이다.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꿰뚫어 결정적인 한 방을 꽂아 넣을 때의 짜릿함은 형언하기 어렵다. 이 강점을 살려 지난 4월 5일, PE5 김정진 님과 팀을 이뤄 제 40회 부산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했다. 사실 올해 초 출전했던 첫 대회에서는 긴장 탓에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매주 정진 님과 호흡을 맞추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목표했던 첫 승을 넘어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코트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4월 말 사하구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더 정교해진 스매싱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땀방울로 증명한 16강의 쾌거,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스매싱!”

#04. 멈추지 않는 랠리, 업무의 열정도 네버스탑

“배드민턴 칠 때 정말 행복해 보인다”는 동료들의 한마디에 쑥스럽게 웃곤 하지만,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코트 위에서의 열정이 단지 개인적인 즐거움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쉼 없이 이어지는 랠리를 끝까지 이어가는 끈기, 그리고 파트너와 최선의 합을 만들어내는 협동의 감각은 사무실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된다. 코트 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그 집요함이 곧 내 업무의 태도가 되는 셈이다. 오늘도 셔틀콕이 그리는 역동적인 포물선을 따라, 나는 코트 위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누구보다 뜨겁고 생산적인 하루를 써 내려가고 있다.

PE5 김정진 님과 합을 맞추고 있는 모습
PE5 김정진 님과 합을 맞추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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